2009년 05월 20일
백세주마을 레이드를 다녀왔습니다.
백세주 마을은 국순당에서 직접 운영하는 술집으로 백세주 등등이 싸고,

국순당에서 만드는 전통주도 먹어볼수 있습니다. (단 안주는 좀 비싼편일지도)

마침 오늘부터 팔기 시작했다는 술 동정춘 입니다.

4.4kg의 쌀에서 나오는 술이 1리터 밖에 안된다고 하는 뭔가 부조리한 물건입니다.

(아쉽게도 술잔에 따른 장면은 없네요.)

맛을 말해보자면...

달아!!! 이게 술이라고? 어디서 시럽 그대로 가져온거 아냐????

라는 느낌입니다.

사진을 안찍어서 그렇지 묵직하면서 끈적한게 진짜 시럽같고, 달기는 미친듯이

달아서 손발리오그라드는 거 같고, 알콜향은 있는듯 없는듯 해서 술같지도 않더군요.

괜히 비싼게 아니란걸 느낄수 있는 대단한 맛이 었습니다.

저도 나름 단거 좋아했는 데 어째 감당이 안되네요.

저기 포스터에 있는 거 처럼 평생에 한번 먹어보면 딱 될거 같은 맛이라고나 할까...

그리고 샘플로 맛본 소곡주입니다.

이것도 꽤나 많이 단 술인데 동정춘을 먹고 나서라 그런지 확하고 오는 느낌은 없네요.

많이 달다는 느낌이 들기는 하는 데 뭔가 약하달까...

전통술 복원 프로젝트에서 살아남아 시판을 하고 있는 이화주입니다.

근데 이것도 술이라기보다는 요구르트 같은 느낌에 맛이네요.

사진에는 잘 안나오지만 뭔가 탱글탱글한 느낌이 푸딩같기도 하고, 요구르트에서

나오는 신맛이 좀 강해서 살짝 부담되는 맛이 이라고 할까...

전통주라고 3종류를 먹어봤는 데 전부 특징적인 맛이라 전부 호불호가 굉장히 갈릴거 같고,

제 입맛에는 좀 부담되는 맛이랄까...

앞으로도 이런식으로 계속 전통주가 나올거 같은데 그래도 가끔 생각나면 찾아보는 것도

나쁘지는 않을거 같습니다.
by DukeGray | 2009/05/20 01:28 | 먹자 | 트랙백 | 덧글(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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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정천양 at 2009/05/20 02:48
전통주라니!! 기대 만땅!
Commented by 카이º at 2009/05/20 16:28
전통주 자주 접하지 못했는데 백세주마을 가면 정말 많은 것을 접하겠군요 ㅎㅎ

기대되네요 ;ㅅ;
Commented by 삼별초 at 2009/05/24 23:07
링크 걸고 갑니다 ㅎ
동정춘은 정말 일생에 한번만 마셔야 될 술인듯 싶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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