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09월 28일
일박이일에 나왔던 북악산 성곽길을 가봤습니다.




오늘이 제 생일(이젠 빼도 박도 못하는 서른...)인지라 기분 전환 같은걸 해보고 싶어서

지난 일요일에 일박이일에 나온 북악산 성곽길을 가봤습니다.

원래 계획은 아침 일찍부터 갈 예정이었지만 오늘 오전은 공사한다고 입장이 안되서

한시쯤 부터 올라가기 시작했습니다.

안국역에서 마을버스를 타고 종점인 성균관대 후문에서 내려서 올라가면 나오는

와룡공원 입니다. 북악산 성곽길까지 가려면 한참을 가야하지만 와룡공원에서

산길이 시작되고, 옆에도 성곽은 조금씩 보이니까 여기부터 시작으로 해도

큰 문제는 없겠죠.

오늘의 이동루트 입니다. 산길이긴 하지만 산을 오르는 것도 아니고 그다지

길지도 않은 가볍게 걷기 좋은 길이죠.

아직 성곽길 안으로는 들어가지도 않았는 데 벌써부터 성벽들이 보입니다.

원래 성곽으로 서울을 전부 감싸고 있었다니 길을 가기 전에도 보이는 게

당연하긴 하지만 시작하기 전부터 보이는 게 이런거니 기대감이 생기네요.

그리고 성곽길로 들어가서(군사보호지역이라 신분증을 직접 확인하고

출입증을 받은 다음에야 입장이 가능하고 사진촬영을 하면 안되는 곳도 있죠.

가는 길 군데군데에 공익으로 보이는 사람들이 있고, 중간에는 군대 막사처럼

보이는 곳도 있습니다.) 성벽을 따라서 쭉 올라가다 보면 보이는 숙정문 입니다.

알기 쉽게 얘기하면 북대문이죠. 큰 거리에 있어서 쉽게 볼 수 있는 동대문이나

남대문에 비하면 그리 크지도 않고, 알려지지도 않았지만 예전보다는 쉽게 볼 수 있겠죠.

올라가는 길에 아래를 내려다 보면서 찍은 성곽이랑 서울 경복궁 입니다.

많이 안온거 같은데 어느새 저기 밑에 성곽들이 보이고, 고개를 돌리면 경복궁이

바로 보이네요. 경복궁 같은 경우에는 자주 보이는 데, 경복궁을 중심으로 크게 원을

그리는 느낌으로 길이 나있어서 잠깐잠깐 보이는 것도 느낌이 살짝 다릅니다.

이곳에서 아래를 내려보니까 시내가 한눈에 들어오는 게 예전에 정부에서 출입을

막아놓은 이유를 알것도 같습니다.

그렇게 산길을 한시간 반에서 두시간 정도를 걷다보면 창의문이 있는 곳에서

성곽길이 끝납니다.

그냥 기분전환을 하려고 잠깐 갔다 온건데 굉장히 좋네요.

부담되지 않는 거리니 앞으로도 가끔 갈지 모르겠습니다.
by DukeGray | 2010/09/28 22:46 | 잡설... | 트랙백 | 덧글(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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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Niche at 2010/09/29 00:33
듘옹 생일 축하드려요!!!!!
Commented by Shirou君 at 2010/09/29 09:26
생일 축하드립니다.^^
여러모로 의미있는 기념 여행이 되셨겠군요~
Commented by savants at 2010/09/29 15:12
생일축하드립니다~
아 여기 어제 한번 가보려고 헀는데 쌀쌀하고 전날 술도 먹은 관계로..
안갔는데 한번 가봐야 겠네요.
Commented by 흑염패아르 at 2010/09/29 16:55
생일 축하해~~~~~~~~~ 오~ 빠~ ㅋㅋ
Commented by 제렘 at 2010/09/29 19:39
친구가 와룡공원 위에 있는 부대에 있는데 저런 데서 군생활하려면 죽을 맛이라네요. 빤히 눈앞에 '시내가 한눈에 보여서'... ㅠㅠ
Commented by 김사츄 at 2010/09/29 23:47
축서른
이제 저 프로필 사진도 바꿀때된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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